새해 복(福) 대신 '소장' 받지 않는 법 : 2026년 무사고를 위한 3가지 쉬운 습관
어려운 법률 용어 대신,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진료 가이드
원장님, 오늘이 벌써 12월 26일입니다. 한 해의 마지막 주는 검진 환자도 몰리고, 원장님도 스태프들도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죠.
의료분쟁은 대단한 의학적 실수보다, 사실 "원장님이 내 말을 제대로 안 들어줬다"는 서운함이나 "너무 바빠 보여서 대충 하는 것 같다"는 오해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70%가 넘습니다.
새해를 기분 좋게 맞이하기 위해, 이번 주 딱 3가지만 기억해 주세요.
연말에 대기실이 꽉 차 있으면 마음이 급해져서 환자 차트만 보며 말씀하시기 쉽습니다. 하지만 환자는 원장님의 '뒷모습'이나 '정수리'만 보고 나가면 무시당했다고 느낍니다.
연말에는 퇴사하는 직원들이 많습니다. 그런데 이 직원들이 관리하던 '클레임 환자'나 '불만이 있는 분들'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내년에 큰 사고가 터집니다.
의료 환경은 매년 변합니다. 어제의 안전장치가 오늘의 위험을 막아주지 못할 수 있습니다. 리스크 관리를 잘하는 원장님들은 주기적으로 병원의 '방어막'이 현재의 사고 트렌드에 맞는지 점검하는 습관을 가지고 계십니다.
어려운 법 공부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. 환자의 마음을 얻는 '다정한 말 한마디'가 수억 원의 소송을 막는 가장 저렴하고 강력한 보험입니다.
올 한 해 환자들 돌보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. 남은 며칠, 병원 운영에 불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의사나라를 찾아주세요.
원장님께서 진료에만 집중하실 수 있도록, [병원의 안전장치]는 의사나라에서 꼼꼼히 점검해 드리겠습니다.